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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순간

로지텍 고급 무선 키보드 ERGO K860

또다시 키보드 리뷰입니다. 로지텍 고급 무선 키보드 ERGO K860의 장점 및 단점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보드의 명가 로지텍에서 나온 인체공학 키보드로 유명합니다. 미려한 곡선과 인체의 특징을 살린 커브형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손목 보호대 일체형으로 특이한 생김새를 가진 로지텍 고급 무선 키보드 ERGO K860 리뷰 시작합니다.

 

장점

편안하다. 키감이 부드럽고 힘들이지 않아도 눌려서 손이 편안합니다. 게다가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손목도 자연스럽게 벌어진 자세로 타이핑할 수 있어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손목 받침대 쿠션이 부드럽게 받쳐주고 가운데가 높은 아치형 디자인으로 손목 부담이 없습니다. 분리형 키 프레임으로 자연스러운 자세를 잡아줘서 오래 타이핑해도 손목과 어깨가 아프지 않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무려 21% 타이핑 시의 승모근의 긴장을 감소시켜줍니다. 키보드 높낮이도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지 스위치 기술이 들어가 있어 최대 3개의 장치와 페어링 하고 버튼만 간단히 눌러서 전환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1대로 노트북, 데스크톱,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AAA 건전지 2개로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짐승급 배터리 수명에 핫키 설정으로 편리함까지 잡았습니다.

 

단점

비싸다. 키보드 하나에 12만 원 정도로 매우 비싼 편입니다. 물론, 기계식 키보드 같은 것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키보드 가격은 아니기에 진입장벽이 있는 편입니다. 분리형 키 프레임은 편안한 장점을 주는 대신, "ㅠ"키가 왼쪽에 있어서 타이핑 적응이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은 "ㅠ"키 타이핑을 오른손으로 하기에 왼손으로 타이핑하는 이질감이 상당합니다. 이 때문에 적응을 못하고 결국 중고로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손목 쿠션 일체형으로 분리가 안되어 부피를 상당히 차지하는 편입니다.

 

총평

독특한 키 프레임 적응이 가능하다면 사무직에게 최고의 아이템이 되어줄 것입니다. 사용해 본 인체공학 키보드 중에서 단연 가장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키감과 핫키 설정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요즘같이 다 기기 멀티미디어 시대에 유용한 이지 스위치 기능까지. 가격 부담이 없다면 타이핑을 많이 하는 직군에게는 필수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다만 독특한 키 프레임이 적응하기 어려운 점이 분명 있기 때문에, 구매 시 이 부분은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인체공학 키보드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로지텍 고급 무선 키보드 ERGO K860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