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ZI 게이밍 체어 GP-866

장시간 컴퓨터 사용에 자세도 중요하지만 어떤 의자를 쓰냐에 따라 능률도 달라집니다. 가성비 좋은 의자로 소문난, ROZI 게이밍 체어 GP-866 리뷰입니다. 게이밍 체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고 자부하는 의자입니다.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게이머들에게 입소문 난 의자입니다. 특징 및 장단점은 무엇이 있는지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각도 조절 범위가 넓어서 편안합니다. 최대 12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원하는 자세를 맞출 수 있습니다. 발받침까지 있어서 누워서 잠깐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높낮이 조절 레버 및 등받이 조절 레버가 있어 간편하게 등받이 각도와 의자 높낮이가 조절 가능합니다. 목쿠션과 허리 쿠션이 있어 자연스러운 굴곡을 만들어줍니다. 하부 시트의 양 날개가 하체를 잡아주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인조가죽 시트로 오염에 강합니다. 패브릭 의자를 써보신 분이라면 의자가 얼마나 오염에 취약한지 아실 것입니다. 바퀴도 5개가 달려있어 안정적이고 이동성이 좋습니다. 10만 원대에서 누릴 수 있는 옵션은 모두 들어가 있다고 보셔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점

디자인 호불호가 심합니다. ROZI 게이밍 체어 GP-866는 트렌디한 디자인이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심플보다는 화려함 쪽이라 디자인 호불호가 있습니다. 반조립 상태로 배송되어 조립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조립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는 않지만, 이런 부분에 약하신 분이라면 30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중국산이라 내구도에 관한 의심이 듭니다. 실제로 제품 마감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조립 후 품질이 제품마다 균일하지 않다는 후기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총평

다기능을 갖춘 의자이지만 딱 가격만큼의 퀄리티입니다. 그 이상을 기대한다면 더 높은 가격대의 의자를 보셔야 합니다. 배송에 대한 복불복도 있어서 후기도 여러 가지로 갈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받은 상품이 크게 하자는 없지만 마감은 다소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조가죽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쿠션도 편해서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잘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땅한 의자를 찾기 힘들 때, 무난하게 선택하기 좋은 의자라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10만 원 초반으로 게이밍 체어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ROZI 게이밍 체어 GP-866를 추천합니다.